박창석 도의원, 신의 저버린 경북도의회 앞 1인 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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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9-07 22:47본문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창석 도의원(군위, 국민의 힘)이 경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박창석 도의원은 지난 2일 경북도의회가 본회의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안’에 대해 찬반 의견을 내지 않기로 한데 대한 각성과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한 약속도 저버린 도의회는 각성하라! 통합신공항 잘못되면 도의회 책임이다! 책임을 회피한 무기명 비밀투표 기명투표로 응답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1인 시위에 앞서 박창석 도의원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의견을 묻는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 무기명 비밀 투표를 진행한 경북도의회 고우현 도의장을 항의 방문했다.
박 의원은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무기명 비밀 투표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하며 “작년 이전부지선정 시 공동합의문에 도의원 53명이 서명해서 합의한 사안인 만큼, 이번 투표는 그 합의에 대한 약속이행 여부를 묻는 투표이지 새로운 의견을 구하는 투표가 아니기 때문에 기명투표가 원칙인 것이고, 무기명 비밀투표는 책임회피용으로 매우 부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 의원은 도의회 앞에서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부결에 따른 성명서 발표에 나섰다.
박 의원은 성명서 발표에서 “2020년 7월 30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시 합의한 대승적 결단을 뒤집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도의회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면서, ”대승적 합의를 바탕으로 연내 30여개가 넘는 행정절차 등을 군위와 협의하고 동의를 받아 통합신공항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나, 일부 무책임한 투표를 한 신의를 저버린 도의원들로 인해 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는 모두 도의회의 책임이고, 도민들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강변했다.
또한, “도의회가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해 50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통합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책임정치를 실현해 달라”고 촉구하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빠른 시일 내에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실현하는 기명투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도의회가 의미 있는 자세를 보일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창석 도의원의 성명서 전문이다.
“경북도의회는 통합신공항 추진과 군위군 대구 편입에 관한 대승적 공동합의문을 적극 이행하라!”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군위군 출신 박창석 도의원입니다.
지난 9월 2일 제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상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에 관한 사태와 관련하여 경북도의회의 안이한 대처에 심히 유감을 표하며, 고우현 의장을 방문해 강력하게 항의하였으며, 본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1인 시위에 앞서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합니다.
첫째, 작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시, 대승적 공동합의문은 도의원 53명의 동의 서명을 통해서 합의 된 만큼, 위 의견제시의 건은 그 합의에 대한 약속이행 투표이지, 새로 의견을 묻는 투표가 아니다. 따라서 위 안건에 대한 투표는 ‘기명투표’가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책임회피용 ‘비밀무기명투표’를 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각고의 과정 끝에 도출된 ‘대승적 차원의 약속’을 뒤집은 경북도의회는 각성하라.
둘째, 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하여 금년 말까지 30여 개가 넘는 행정절차 등이 이루어져,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무책임한 투표로 약속을 저버린 의원들에게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이에 따른 도민의 도의적 비난을 결코 면치 못할 것이다.
셋째, 이로 인해 통합신공항의 추진에 차질이 생기면 이 모든 책임은 경상북도 의회에 있으며 대구 경북의 新뉴딜사업인 50조원의 경제효과와 40만개의 일자리 사업에 차질이 생긴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약속과 신뢰를 저버린 도의회의 책임이 될 것이다.
넷째, 이에 본의원은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해, 도의회의 책임 있는 정치실현을 촉구하며 이번 사태를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도의회 스스로 빠른 시일 내에 대승적 차원의 합의에 맞는 약속이행을 실천하기 위하여 ‘기명투표’할 것을 촉구하며, 본 의원은 도의회의 의미 있는 자세를 보일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임을 밝힌다.
2021년 9월 7일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 창 석 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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