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 5차 재난지원금(사진=행정안전부)

5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가구에 지급된다. 1인당 지급액은 25만원으로, 4인 가구 100만원, 5인 가구 125만원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된다.

이번 5차 재난지원금은 홈페이지 접속 장애나 주민센터 혼잡 등을 방지하기 위해 첫 주에는 출생년도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국민비서 홈페이지(www.ips.go.kr)와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앱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오는 5일 부터 자신이 지급 대상인지 알려준다. 6일부터는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각 주민센터,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직접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동일하며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 민간포털 지도에서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다. 결제는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하면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뉴딜 점검회의'에서 “금년 상생 지원금은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며 “또 가구당 지원금액 상한을 폐지해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함으로써 형평성도 제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으로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방식을 선택한 경우, 작년에 신청일 이틀 후에 충전됐던 것을 앞당겨 올해에는 신청일 다음 날 충전되도록 개선했다”며 “오는 13일부터는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방식으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