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서원 혼례청에서 성스러운 전통혼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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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일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1-05-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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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정오(12시)에 부림 홍씨 29대 차종손 신랑 홍일빈 군과  차종부 김지현 양의 전통 혼례식이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양산서원 앞마당 혼례청에서 홍씨 종원을 비롯한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전 영남대학 사범대학 홍우흠 박사의 주례로 성스럽게 이뤄졌다.


713925f37d26f57ccaf38843e31a3184_1622419539_94.jpg ▲ 신랑 홍일빈 군과  차종부 김지현 양의 전통 혼례식(사진=이상일)


전통 혼례 초례청 앞 포청루에서 대구시립국악단의  축하 공연은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이 끝난 후 가족, 친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집례의 홀기에 따라 혼례식은 시작됐다.


신랑은 신랑 친구들로 이루어진 가마를 타고 입장하고, 신부도  가마를 타고 입장했다. 하객은 신랑과 신부가 입장할 때 큰 박수로 축하했으며 혼례가 진행되는 동안 전통 혼례의 엄숙하면서도 우아한 모습과 예식의 순서와 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713925f37d26f57ccaf38843e31a3184_1622419589_19.jpg▲ 신랑 홍일빈 군과  차종부 김지현 양의 전통 혼례식(사진=이상일) 


이날 전통혼례는 예법에 따라 영서례(迎?禮), 전안례(奠雁禮), 친영례(親迎禮), 관세례(?洗禮,) 교배례(交拜禮,) 근배례(?杯禮), 주례사, 기념 촬영, 폐백(幣帛)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혼례를 올린 김지현 신부의 어머니 는  “이렇게 화창한 봄날 우리 지현이가 좋은 배필을 만나 혼인을 하니 기쁘다. 언제나 봄날처럼 훈훈하게 잘 살기를 바랄 뿐이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신랑 홍일빈 군은 “ 예를 중시하는 우리의 전통 예절의 핵심을 전통 혼례를 하면서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전통 혼례 소감을 밝혔다.


기사 제공 :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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