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태풍 '하이선' 피해 계속 늘어... 농작물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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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9-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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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금일 정오쯤 강릉 남남동쪽 100km 육상까지 도달한 뒤, 동해상으로 진출했다.


당초 기상청은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가까운 동해상을 따라 북진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태풍의 경로가 서쪽으로 이동하며 내륙으로 올라왔다.



▲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사진=YTN)


특히 금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낙과, 도복, 침수 피해를 가중시켰다.


경북도에서 발표한 7일 오후 5시 잠정 집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낙과 피해 면적인 142ha로 사과 139ha(문경 38ha, 포항 35ha, 경주 27ha, 영양 19ha, 상주 15ha, 의성 5ha), 배 2ha(경주 1ha, 상주 1ha) 등이고,


도복 피해 면적은 287ha로 벼 280ha(경주 126ha, 포항 52ha, 의성 38ha, 문경 30ha, 영천 24ha, 상주 8ha, 영양 3ha), 복숭아 5.5ha(영천), 기타 0.7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침수 피해는 73ha로 벼 39ha(경주), 배추 11ha(영양), 고추 14ha(영양), 수박 2ha(경주), 멜론 1.8ha(경주), 기타 5.3ha 등이 물에 잠겼다.


경북도는 "현재 피해상황 파악 중이며 향후,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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