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이상저온 지속, 벼 어린이삭 냉해피해 예방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7-21 15:54

본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장마가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과 지난주부터 지속된 이상저온으로 인한 벼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 증가가 우려되어 철저한 예방을 당부했다.

 

55dfafbcf1f44d611b9bf96675f6c9f4_1595314419_71.jpg
▲ 장마철 이상저온 지속, 벼 어린이삭 냉해피해 예방필요


벼의 어린이삭이 형성되는 7월 중순의 최저기온이 17℃ 이하로 낮아지게 되면 조생종과 중만생종 모두 저온으로 인해 이삭 형성이 늦어지거나, 꽃가루 발육장애로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쭉정이가 되는 비율이 높아지므로 결국 벼 수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 경북도내 7월중순(7.11∼18) 최저기온 17℃ 이하 지속된 시군

기간

시군(최저기온/)

최저 장해온도

7일간

봉화(15.1)

벼 어린이삭 형성기

최저 장해온도 17

(이삭패는 시기 지연,

꽃가루 발육장애)

6일 이상

영덕(최저 14.1), 울진(최저 14.4)

5일 이상

청송(최저 12.8)

4일 이상

영천(최저 13.6), 의성(최저 14.2)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삭 형성기에는 논의 물깊이를 15∼20㎝ 정도로 깊게 물을 대주어 어린이삭을 보호해야 한다.

 

출수기 저온 피해 시에는 출수 10일 후 인산, 칼리 각 200배액(0.5%) 살포하고 출수기에 망간 0.05% 액으로 엽면시비해야 한다.

 

또한, 장마 기간 저온다습으로 인해 벼가 연약하게 자라면서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방제해야 한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7월 중순 장마로 인한 저온현상으로 냉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속적인 벼 생육 관찰로 효과적으로 저온피해 대책과 병해충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