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영만 군위군수, 민선7기 취임 2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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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7-01 19:33본문
존경하는 군위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오늘은
우리 군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제가 민선7기 군수로 취임한 지
2년이 되는 매우 뜻 깊고 의미있는 날입니다.
그 동안 어떠한 시련과 고통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군민과 군위의 미래를 꿈꾸며
숨 가쁘게 달려온 2년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년간 군정의 동반자로서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해 주신
군민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아무리 작은 일도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결정했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며
군위의 큰 그림을 그려갈 것을 다짐하면서
지금까지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
최근 우리 군. 많이 어렵습니다.
진실과 사실은 사라지고 거짓과 불합리만이 가득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저에게 지난 민선7기 2년은
그 동안 추진이 다소 부진했던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로 올렸고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군민 여러분께 약속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군위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팔공산터널,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소보ㆍ부계IC 개통,
중앙선 복선 전철화 군위역사,
내량~신계간 도로, 국도28ㆍ67호선 개량 등
지역발전의 토대를 착실히 다져 왔습니다.
또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위천수변테마파크,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과
삼국유사 테마파크가 본격 개장하였고
무엇보다 군 최초로 군위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이제 우리 군위군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관광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23건이 선정되어
국도비 613억원을 확보하였고
각종 지방행정 평가에서도
27개 부문에서 수상하여
우리 군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여러분들과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함께 했던 성과를 얘기하면서
그 동안 군위 발전을 위해
하루를 분(分)단위로 쪼개가며
바쁘게 지내온 시간들이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라 만감이 교차합니다.
비록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변화와 위기의 큰 소용돌이로 인해 많이 힘들지만,
이럴 때 일수록
갈등과 분열보다는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지혜를 모으는데 진력해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지금의 어려움을 여러분들을 믿고
여러분들과 함께 헤쳐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민선7기 3년차인 오늘부터 저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제가 먼저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면 바로 지금하고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지난 2년 동안 이어온
조용하지만 매우 강하고
빠른 군위의 변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삼국유사테마파크가 사업이 선정되고 난 후
10년 만에 오늘 개장합니다.
매년 50억 이상 운영비가 소요될 거라고 합니다.
걱정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삼국유사테마파크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명성에 걸맞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공과 유통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체계를 확립하는 6차 산업을 육성하고
농촌체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소득창출은 물론
일자리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6월 설립된 군위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우리 농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통합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주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군위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위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등
대규모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아울러
면 지역의 주민밀착형 SOC 확충도
군민 의견을 수렴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추진하고
각종 국ㆍ도비 공모사업도
적극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 고령인구는 40%에 육박합니다.
고령화 사회에서 마을 경로당은 기초 복지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군과 같은 농촌에서의 경로당은
사랑방이자 거주공간이며
식당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래교실, 레크레이션, 한글학교 운영 등
다양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취약계층과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안정적 정착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자연이 살아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축사현대화사업과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상시거점소독시설을 조기 준공하고
각종 폐기물 불법 방류 등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히 조치하겠습니다.
안정적 식수공급과 유수율 제고를 위해서
노후된 상수도 관로 정비와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금 눈 앞의 작은 것이 아니라
미래 더 큰 이익을 보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분들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 군위군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군위 발전을 위한 좋은 생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말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들이 모아진다면
우리 군위는 세대와 계층을 초월하여
모든 군민이 최고로 행복한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 군위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민선7기 2년 동안,
이 만큼의 성과를 내기까지
우리 공직자들의 수고가 얼마나 많았는지는
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휴일마저 반납한 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볼 때면
애틋한 큰 외삼촌의 심정으로
늘 안쓰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해 내겠습니까?
지금은 비록 힘들지만
우리 서로 훗날
“군위의 아들 딸 들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다시 한 번 그 의지를 다져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랑스러운 여러분들을 위해서는
제가 더 감싸 안고 꼼꼼하게 살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언제까지나
여러분과 우리 군민을 믿고 의지하며
다 같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를 위해
창조의 역사를 써 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군정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오로지 대구통합신공항 우보 유치를
추진해 왔고
그 길만을 위해 군민들과 똘똘 뭉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 군위군이 없었다면
대구공항 이전. 과연 누가 꿈 꿀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최근 국방부와 경상북도의 행태를 보면
법률적 문제나 사실관계를 접어둔다고 하더라도
공동후보지에 대한 무조건적인 편들기로
경북내에서는 우리 군위가 없는 것 같아
저는 차마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작은 군의 설움으로 목이 메어 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군의 4년간의 외침이
한낱 작은 지자체의 고집으로만 비춰지고 있고
우리 군위군민들이 역사의 죄인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참담해서 눈물조차 나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얼마 전 국방부와 대구시, 경북도에서 제안한 중재안이 나왔습니다.
우리 군위가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하는 조건으로
민항터미널, 군 영외관사, 공항신도시, 공항진입로,
시도 공무원연수시설을
우리 군위군에 설치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십니까. 이 모든 게 허상이었습니다.
지난 6월 26일
국방부 대구공항 이전부지선정 실무위원회에서
위원으로 참석한 국토부 정책관은 분명히 말했습니다.
민항터미널이나 공항진입로 위치는
국토부가 용역을 통해서 결정할 사항이지
국방부나 대구시, 경북도가 결정해서 제안할 대상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결국 그들은 또 다시 우리 군위군민을 기만하고 있었습니다.
군민여러분!
진정으로 대구경북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새로운 대구공항은
성공할 수 있는 곳에 건설되어야 합니다.
우보단독후보지 반경 50km내 인구수 353만명,
공동후보지 169만명의 2배입니다.
우보단독후보지 안개일수 5일,
공동후보지 58.8일보다 무려 11배가 더 적습니다.
이 두가지 만으로도
어느 곳이 대구공항 건설지역으로 적합한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의성군민들께 제안합니다.
“군위우보 단독후보지에 공항을 건설하고
모든 인센티브는 의성군이 가져가시라고..
그리고 군민들께 말씀드립니다.
군민여러분들이 결정해 주신 우보단독후보지에는
대안이 있을 수 없고 군민의 뜻을 어긴 공동후보지를
유치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냉철하게 판단하여
발전된 대구경북을 다음 세대에 넘겨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군민여러분!
끝까지 저는 군민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유의하시고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7월 1일
군위군수 김 영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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