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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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6-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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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산실인 군위군 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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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군수 김영만)은 고로면(古老面)의 현재 명칭을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이 담긴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으로 변경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주민 찬·반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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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의견조사를 위해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주민 의견조사는 5월 31일 기준 고로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85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57%인 총 486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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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명칭 변경 찬성 407표(83.7%)로 참여자 과반이 명칭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민대표단체 사전 설문조사 시 결정된 주민 찬·반 의견조사 효력 발생 기준(고로면 전체 세대수 과반 참여 및 참여자 과반 찬성)에 따라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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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주민 의견수렴 결과와 명칭 변경 실태조사서를 반영하여 관련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행정공부 정비, 각종 시설물 교체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여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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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는 과감한 혁신으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고로면 주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결정된 만큼, 군위가 명실상부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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