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북형 모델 개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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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5-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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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5. 8(금) 도청 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 자문위원회「워킹그룹」회의를 개최하고, 경상북도의 인구구조와 환경변화를 고려한 지역 활성화 촉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지방소멸대응 자문위원회 워킹그룹(덕분에 챌린지)


경상북도 지방소멸대응자문위원회인「워킹그룹」은 인구절벽 쇼크의 현실화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학계, 연구원 등 관련분야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다.

 

「워킹그룹」 회의는 기존의 위원회 회의방식을 벗어나 장소ㆍ시간ㆍ형식의 틀을 탈피하고, 시나리오, 격식, 회의자료가 없는 3無의 자유로운 회의운영으로 지역특색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대응방안과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워킹그룹의 운영방향을 모색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내ㆍ외 우수사례 비교ㆍ분석을 통해 경북도에 적용 가능한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현재 국가차원의 인구정책은 출산ㆍ양육지원 정책에 집중되어 지방소멸위기 대응정책으로 미흡하다는데 공감하고, 지역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 발굴 및 경상북도 지방소멸대응 종합전략 마련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지방소멸지수 2019」에 따르면 광역지자체 중 전남(0.44)은 이미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었고, 머지않아 경북(0.50)도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인구재생산 주기인 30년이 지나면 경북의 인구가 절반 이하로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지방소멸지수 : 20~39세 가임기 여성 인구수/65세 노인 인구수(0.5미만 소멸위험지역)

이미, 경북 23개 시군 중 4개 시군(구미, 경산, 칠곡, 포항)을 제외한 19개 시군 모두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되고, 그 중 7개 군(군위, 의성, 청송, 영양, 청도, 봉화, 영덕)은 소멸고위험지역(0.2미만)에 포함된다.  

  ※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 97개 시군, 소멸고위험지역 16개 시군 

 

이에,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지방소멸위기에 적극 대응코자 전남과 공동으로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민관공동협력을 위한 지방소멸대응자문위원회인「워킹그룹」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오늘 논의된 정책과제에 대해 실현가능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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