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에서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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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4-11-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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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경상북도 영천호국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이 정유수 50사단장 주관 하에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발굴부대 장병들과 유해발굴 관계자들, 그리고 김진열 군위군수, 대구지방보훈청장,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사진=군위군)

영결식은 올해 유해발굴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헌시와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유해운구와 봉송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사진=군위군)

50사단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주요 격전지였던 군위, 영천, 칠곡 지역에서 3개월간 연인원 5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유해발굴작전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총 18구의 유해와 1,880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군위 지역에서는 효령면 장기리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3구를 발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사진=군위군)

합동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국립대전현충원 등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사진=군위군)


▲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사진=군위군)
 

추모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전사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그 뜻을 기리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영웅들이 지켜낸 이 나라에서 결코 그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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