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에 여러 효능을 더한 ‘박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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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382회 입력 기사입력 : 24-05-03 21:48본문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카운터에 놓여있는 박하사탕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식후 커피를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달콤하면서도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상쾌한 박하사탕을 즐겨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탕으로 이미 익숙한 박하는 원래 식물인데요. ‘박하’라는 식물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하의 특징은?
박하는 야식향, 번하채, 인단초, 구박하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습기가 있는 들에서 잘 자라나는 식물입니다. 깻잎과 같은 꿀풀과 속하는 식물인 박하는 단면이 사각형이 줄기의 표면에는 털이 나며,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서 기름을 분비하는데 정유의 대부분은 이 기름샘에 저장됩니다. 잎과 줄기의 향이 진하며 서양 박하 종류보다는 여름 장마에 잘 견디는 편입니다. 생명력이 강해 아무 곳에서나 잘 적응하고 겨울에 아무 보온 없이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박하는 맛이 매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몸 표면의 열을 식혀주면서 매운맛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박하의 주성분은 ‘맨타 애루버(멘톨)’이며, 이 멘톨 성분은 상쾌한 청량감을 주면서 치아 위생이나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포제, 진통제, 건위제, 구충제 등에 약용하거나 치약이나 잼, 사탕, 화장품 등에 청량제나 향료로 쓰일 만큼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박하의 효능은?
1) 소화불량 개선
박하의 주성분인 ‘멘톨’은 위가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하게끔 도와주어 소화불량 개선의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화 촉진과 더불어 장내의 가스 배출 또한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2) 호흡기에 긍정적인 영향
박하는 폐와 기관지 등의 호흡기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김기와 열을 다스리는 데에도 좋습니다. 박하의 멘톨 성분은 폐점막을 자극해 흡연자에게도 좋으며, 기침 완화와 코 뚫림 등의 효과로 감기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3)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
박하는 몸에 열이 오르면서 피로감과 더불어 두통을 느낄 때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박하는 땀을 내서 체내의 독을 배출시키고, 머리와 눈의 열을 식히는 데에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박하 차(페퍼민트 차)는 두통과 눈에 통증이 있을 때 더욱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박하에는 ‘리모넨’이라는 성분을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 개선의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4) 피부 관리
평상시에 가려움을 잘 느끼고 피부가 아플 정도로 건조한 사람들이 박하를 우려낸 박하 차를 먹을 경우에 가려움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멘톨은 휘발성이 있는 정유성분이라 오래 끓이게 되면 성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가볍게 우려내는 것이 좋습니다.
마시는 것 말고도 박하를 우려낸 물로 목욕을 하는 박하목욕은 피부의 탄력 재생이나 여드름이 난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 물보다 한약재를 우린 물에서 반신욕을 할 경우 약재의 효능 덕분에 땀이 더욱 원활하게 배출되면서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박하는 서늘한 성질로 열을 내리는 약재로 쓰입니다. 특히나 상체와 두피의 열을 내리는 데에 높은 효능을 보이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박하는 유즙의 분비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모유 수유 중이라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몸이 차가운 체질이라면 박하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