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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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1,000회 입력 기사입력 : 24-02-18 17:48본문
오가피는 뼈, 관절, 면역력 증강 등 수없이 많은 효능이 있어 산삼에 필적할 만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옛 소련 학자들은 오가피의 효능을 두고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하기도 했다.
● 오가피 효능 1
오가피는 손상된 간 세포를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는 오가피가 간기능 지표 효소라고 할 수 있는 ‘GOT & GPT’ 혈중농도를 정상으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 오가피 효능 2
오가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칸토사이드D 성분은 뼈를 단단하게 해주고 뼈를 강화시켜 골다공증 및 각종 뼈 질환을 예방하게 해준다. 그러므로 성장기 태양인 아이들에게 특히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두충과 함께 배합하여 쓰면 관절염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오가피 효능 3
오가피에는 뼈에 좋은 아칸토사이드D가 있어 관절염과 근육통, 신경통 등을 개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 오가피 효능 4
그 외에도 오가피는 고혈압 예방과 치료, 콜레스트롤 저하, 면역력 향상, 뇌 건강, 알레르기 비염, 노화방지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오가피의 성미는 온무독(따뜻하고 독성이 없음), 매운맛, 쓴맛 이다.
그리고 귀경은 간과 콩팥이다. 이를 감안할 때 간과 콩팥이 약하거나 몸이 다소 냉한 체질에 잘 맞을 것으로 추정된다.
풍습제거,몸과 뼈를 강하게, 요통-근골이 수축해 펴지지 않음, 머리 농양, 아이가 걷지못함, 발기부전, 악성종기, 허리와 무릎 힘없음, 전신부종, 맞아서 생긴 상처, 풍한습으로 특정 부위가 붓고 아픔, 풍습의 사기로 통처가 옮겨다니고 마비감를 해소하는 것이다.
이러한 효능 역시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결국은 오가피의 따뜻하고 매운 성질, 그리고 간과 콩팥으로 귀경하는 특성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산 오가피의 종류는 당오가피, 지리오가피, 섬오가피, 개오가피, (흰털)가시오가피, 중부오가피, 참오가피, 차색오가피, 서울오가피 등 모두 18종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오가피의 대부분이 개오가피이다.
이 개오가피는 진오가피와 민오가피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나무 위쪽 부분은 가시가 많지만 중간부터 아래 부분은 장미처럼 가시가 듬성듬성 나 있다.
반면에 개오가피 다음으로 유통이 많이 되고 유명한 것은 (흰털)가시오가피인데 솜털처럼 잔가시가 빽빽히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는 가시오가피를 ‘자오가’라고 부르는데 역시 토종처럼 잔털 가시가 매우 많다.
우리나라 생약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가시오가피가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진오가피는 개오가피와 같은 진짜 오가피를, 가오가피는 느릎나무 껍질과 같은 가짜 오가피를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럼 개오가피와 가시오가피의 약성과 효능은 어떻게 다를까?
개오가피는 인삼과 같은 양지성식물로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쉽고 평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반면 가시오가피는 반음지성식물로 고지대의 북향계곡이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는 게 산삼과 비슷하다.
또한 가시오가피는 개오가피에 비해 가시가 훨씬 많다.
이러한 성질에 음양을 적용하면 개오가피보다 가시오가피가 더 양적일 것으로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가시오가피를 두고 음체질 역시 좋다고 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본초학 관련 서적에 음허화왕인 사람은(체내에 음액이 과도하게 소모되어 나타나는 내열.
밤중에 열이 나고, 손과 발이 뜨겁고 식은땀이 나며, 맥이 가늘면서 빠른 증상을 보인다)
오가피 부작용이 우려되니 오가피 복용을 금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오가피의 따뜻하고 매운 성질이 음이 허해서 화기가(열) 상승하는 것을 심화시켜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혈액과 진액이 부족해서 열기가 들끓는 증상, 즉 가슴과 얼굴 쪽으로 상승하는 기운이 강할 경우)
• 오가피를 과다복용 시 혈압이 상승하고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두통 등의 나타날 수 있다.
• 일부 대변이 불쾌해지고 기력이 소진될수 있다.
• 소화불량, 설사 등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 음허화동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이나 상열감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복용법을 달리하면 서서히 적응이 가능하다.
보약으로 ‘오가피장척탕’에 사용한 오가피는 가시오가피가 아니라 개오가피이므로 화기가 솟구치는 증상이 없이 몸의 전신이 냉하고 그로 인해 설사가 잦은 분이라면 가시오가피가 더 좋은 효험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신의 현재 증상을 살펴본 뒤에 그에 맞는 오가피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