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포도 자주 먹었더니, 혈전-지방에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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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492회 입력 기사입력 : 23-09-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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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포도가 제철이다. 맛이 좋고 각종 영양소가 많아 몸에 이로운 건강식품이다. 우리나라의 포도 품종은 ‘캠벨얼리’(Campbell Early)가 60% 이상으로 과즙이 많고 껍질과 쉽게 분리되어 먹기에 편하다. 껍질의 하얀 것은 과분으로 당분이 껍질로 나와 쌓인 것이다. 하얀 것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신선한 과실이다. 포도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포도 껍질 추출물, 천연 항암물질 가능성


학술지 ‘동아시아 식생활학회지’에 포도 껍질 추출물이 사람의 유방암세포 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이 실렸다. 70% 에탄올 추출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농축된 포도 껍질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유방암세포의 활성도, 사멸 여부, 세포주기 등을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포도 껍질 추출물은 유방암 세포의 증식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천연 항암물질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오염 물질로부터 폐 보호, 발암 물질 활성 억제


포도에 많은 식물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미칼)은 몸속에서 항산화-해독-면역력 증진-호르몬 역할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퀘세틴은 뇌암과 기관지암의 성장 저지, 오염물질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카테킨은 발암 물질의 활성을 억제한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포도는 암과 싸우는 힘을 길러주는 항암 식품이기도 하다.


혈전 억제,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 혈관병 예방에 기여


포도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굳어가는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혈관이 막히는 위험한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출혈-뇌경색) 등 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레스베라트롤 성분도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염증 예방, 노화 늦추고… 항산화 성분, 씨와 껍질에 더 많아


포도의 핵심 성분은 역시 안토시아닌이다. 몸의 산화(손상-노화)를 줄여 해로운 활성 산소를 제거해 염증 예방과 함께 암세포가 싹트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포도의 항산화 성분은 씨와 껍질에 더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관리하고 있어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 등에 포도를 씻은 후 흐르는 물에 다시 세척하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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