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 효능과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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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2,252회 입력 기사입력 : 23-07-20 11:59본문
황기는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끓일 때에 인삼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약재다.
그만큼 황기가 기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의미다.
<황기 효능>
1. 면역력을 강화하고 자양 강장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암탉에 황기를 넣어 푹 고아서 복용하면 병후 혹은 산후의 면역 능력을 크게 높이는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즉 황기는 우리 몸에 침투한 외부의 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의 숫자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허약체질인 분들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 황기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변이 묽거나, 목소리에 힘이 없고, 낯빛이 없으신 분들에게 황기가 최선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병치레 끝에 기력이 떨어진 정도가 아니라도 힘든 일로 기진맥진했을 때에는 황기 백숙 한 그릇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2. 제습 효과를 발휘하는 효능이 있다.
황기는 몸에 있는 습기를 흡수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황기의 뿌리를 절단해보면 속이 성글고 물이 지나다니는 통로가 넓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통로를 통해 긴 뿌리 끝에서 가지나 잎까지 물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이런 황기를 복용하면 당연히 우리 인체의 습도 강력하게 흡수해서 배설하게 될 것이다
3. 폐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다.
황기는 표를 다스리는 기운이 강하다.
표는 피부이고, 피부는 폐가 주관하는 장기이므로 폐기를 보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황기가 폐기를 보하기 때문에 폐기의 약화로 인한 기침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이를 황기의 특성과 관련지으면 수분을 흡수하여 위쪽으로 끌어올려 밖으로 발산을 시키는 능력이 강하니, 그런 힘이 인체에 들어와서 폐경에 작용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4. 피부를 강화하고, 땀을 멎게 하며, 다한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황기는 몸속 깊은 곳에서 원기를 끌어당겨 표면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피부병에 좋은 효력을 발휘한다.
또한 황기는 기육을 잘 생성하기 때문에 수분을 흡수하는 힘과 함께 작용하여 오래된 종기를 치료하고 표피를 단단하게 하여 땀이 나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황기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거나, 잠을 잘 때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
왜냐하면 땀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은 체표를 지키는 위장기가 약하여 열린 주리를 닫지 못하는 것이므로 체표의 기를 강화하는 황기가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약성 때문에 폐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다한증에도 효능이 뛰어나다.
참고로 땀을 멎게 하는 데도 두 가지 원인과 방법이 있다.
음이 허해서 잠잘 때 자기도 모르게 흐리는 땀을 도한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에는 음을 길러주는 생지황이나 숙지황을 황기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반면에 양이 허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자한증상에는 인삼 같이 양을 길러주는 약재를 황기에 배합하여 사용한다.
5. 내장기능의 쇠퇴로 아래로 처진 것을 위로 끌어 올려줌.
황기는 상승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위 근육의 이완으로 일어나는 위하수, 출산으로 허약해진 신체가 회복되지 않아 자궁의 인대가 이완되어 일어나는 자궁하수, 그리고 신하수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6. 소화 촉진과 설사 예방
식욕은 늘어만 가는데 먹는 대로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할 때 황기를 먹으면 금방 소화력이 회복된다.
또한 장이 약해서 매일 설사로 고생하는 경우에도 황기차가 매우 큰 도움이 된다.
7. 자궁출혈
황기는 지혈 효능을 가지고 있어 자궁부위의 질환 치료에 탁월하다.
특히 과다한 월경 출혈과 자궁 출혈에 매우 효과적이다.
8. 정서 및 심신 안정
황기는 시험이나 기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잠이 잘 오지 않고 소화도 안 될 때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숙면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황기는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도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신경 쇠약이나 우울증 및 다른 정신 질환의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
<황기 부작용>
• 황기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잘못 활용하면 부작용도 있기 마련이다.
만약 살이 찌고 피부색이 검푸르면서 기가 실한 사람이 황기를 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많고 음이 허하고 양이 왕성한 사람이나, 종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기, 또는 헐거나 열독이 심해서 고열이 날 때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땀을 충분히 흘려 간열을 내려야 하는데 과도한 황기 섭취는 땀을 너무 적게 흘리게 해 오히려 가슴답답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심열이나 폐열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황기를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 황기를 다른 약재와 섞어 사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구체적인 부작용으로는 '면역 체계 억제'와 관련된 다발성경화증,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질환, 루프스 등이다.
이와 같은 질병을 앓고 있다면 황기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 오미자나 인삼, 당귀와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메디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