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국물이 뼈 건강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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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댓글 0건 조회조회 1,533회 입력 기사입력 : 22-08-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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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곰국)은 소의 다리뼈를 장시간 끓여낸 육수로 뼈 속에 들어있는 칼슘이 우러나와 사람의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골절,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사골국에 칼슘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들어있을' 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DB에 따르면 사골국 1회 제공량(400g) 기준 칼슘 함량은 14.14㎎,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에 불과하다.


칼슘의 대표 공급원으로 꼽히는 우유와 비교해보자. 우유에는 100g당 칼슘 113㎎ (16%)이 들어있다. 


사골국과 동일 양(400g)으로 환산하면 칼슘은 무려 452㎎으로 1일 기준치의 65%를 채울 수 있다. 사골국의 칼슘양(2%)은 새 발의 피 수준이다.


오히려 사골국을 여러 번 우려내게 되면 칼슘은 줄어드는 반면 인 용출이 늘어난다. 


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영양소다. 


또한 국물에는 지방 성분이 많고 열량이 높아 몸보신 하려다 되려 살이 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