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 내일로 가는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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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작성일 24-09-05 17:28본문
해저문 창가에 가득 눈물젖은 별빛이 와도 슬퍼말아라
친구야 깨진 꿈이 서러우면 작은 불을 밝히려마
두손을 모으고 친구야 가슴까지 태웠던 사랑을
지난 꿈이 되었어도 슬퍼 말아라 친구야
참을 수 없는 슬픔이 다가와 너의 두볼을 적시거든
눈을 감고 내일로 가자 친구야 지나버린 시간일랑
남기고 떠나자 눈물이 앞을 가려동
스쳐지나는 바람 바람 바람인 것을 친구야 눈물을 숨기렴
내일로 가는 마차를 타고가자 타고 떠나자
내일로 가는 마차를 타고가자 타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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