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이 마음대로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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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작성일 23-05-23 10:08본문
같은 동네 같은 나이 같은 취향
개성과 성격까지 닮아있는
사랑스런 친구 한 사람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외롭고 쓸쓸할 때
따스하게 차 한 잔 건네는 위로에
기댈 수 있는 마음자락이 있다는 건
큰 행복이다.
번뇌와 절망의 벼랑에서 손 내밀며
나를 아무 말없이
따스한 눈빛으로 감싸안아 줄 친구.
그런 친구 한 사람가지고 있다는 건
그 어떤 성공한 인생보다
더 큰 성공이다.
나는 기도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햇살보다 더 따스하고
바다보다 더 깊은
온유한 친구이길 소망한다.
-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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