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눈높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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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작성일 23-07-10 16:57본문
당나라 시인 백낙청의 시에는
'비익' 이라는 새가 나옵니다.
그 새는 날개가 하나만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절대 날 수 없다고 합니다.
두 마리가 서로 기대어 함께 날개짓을 할 때
비로소 하나가 되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상대와 같은 눈높이를 갖지 않고서는
상대방의 참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
그를 제대로 알고자 한다면
언제나 내가 그의 한쪽 날개가 되어주는
공감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치 하나의 날개로는
결코 날아오를 수 없는 '비익'처럼...
- '쉼터 두번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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