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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폭염 속 경북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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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8-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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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세 여성 밭일 중 쓰려져 치료 중 사망, 올해 온열질환자 74명

    경상북도는 17일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인한 첫 사망자(52세 여성)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거주지 부산시)는 8월 14일 17시경 예천군의 밭에서 작업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과 호흡과 맥박이 불규칙한 상태로 응급중환자실에 입원중 17일 16시경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온열질환 :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움(일사병, 열사병 등) 


    ▲ 온열질환 발생 시 행동요령(이미지=보건복지부)


    6월 4일 경북도내 온열질환자 첫 발생 후 현재까지 온열질환자는 74명(사망 1명)이 신고되었으며(전국 발생환자 693명, 사망 2명),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발생장소는 실외인 논ㆍ밭이 29명(39.1%)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시간은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44명(59.4%)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도 같은 기간(2019.5.20.~ 8.18.) 온열질환자 신고 175명(사망 2명) 

    성별로는 남자 55명(74.3%), 여자 19명(25.7%)으로 남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60대가 21명(28.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이 17명(22.9%), 50대가 11명(14.8%)으로 뒤를 이었다. 

     

    경북도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 25개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7개소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참여한다. 

     

    김영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건강수칙을 잘 실천해 주시기를 바라며, 폭염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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