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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보도자료

    경북 ‘사람 내음 가득한 경북’청년이 함께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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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0-0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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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년... 선행과 헌신으로 위기 극복과 지역사회 융합에 앞장
    경북도, 청년 일자리?결혼?문화?봉사활동 등에 든든한 지원자 역할
    이철우 도지사“어려운 현실 속, 미담 가득한 훈훈한 사회 함께 만들자”

    경상북도는 올 한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많은 미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북 청년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르신, 농가, 독립유공자 후손, 다문화가정,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준 의료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지난 봄에는 전례없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청년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이 고립된 절망적 상황에서 경북청년들은 청년CEO, 청년농부, 대학생 등 뜻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경북청년봉사단"을 구성했다.

     

    경북청년봉사단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제작·배달해 지친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SNS 모금운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했다. 그리고 농산물 판매부진에 애타는 농부들을 위해 농산물 판매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하였고 외국인 노동자 부족으로 일손이 절실한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3월달에 있었던 손자의 효심으로 80대 중증 치매 할머니가 완치된 사례는 널리 확산되면서 도민들에게 큰 힘을 줬다. 할머니의 인지능력이 떨어져 의료진조차 애를 먹는 상황에서 손자 박용하(31)씨는 방진복을 입어가며 할머니 곁에서 극진히 간호를 했다. 손자의 효심 덕분에 다행히 할머니는 약 2주만에 완치판정 받을 수 있었고, 이로써 경상북도가 효의 고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힘든 때일수록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외치며, 

    수많은 경북 청년들의 선행은 계속되었다.

    청년회의소, 청년CEO협회, 청년연합회, 청년봉사단 등에서는 어려운 사정에도 성금 기탁, 방역 물품 기부를 이어갔으며,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에는 현장에 한걸음에 달려가 잔불 끄기에도 일조했다. 최근에는 태풍으로 갑작스런 피해를 입은 농촌 지역 복구 작업에도 두 팔 걷고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한 대학생들의 봉사도 눈에 띈다. 코로나19로 교육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범대 재학생이 예비 선생님으로 나선 것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양질의 교육을 위해 1:1 매칭 교육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경상북도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맞이한 75주년 광복절, 청년들의 활약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광복절을 맞이해서 경북도는 청년과의 협업을 통해‘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을 기획했다. 경북이 전국 최다 독립유공자 배출 지역임에도 일부 후손들이 낙후된 주거 환경에서 고생하는 현실에 착안하여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 8월 14일, 한국해비타트·경상북도·경북청년봉사단 간 업무협약으로 추진 기반이 마련되었다.

     

    9월 16일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한국해비타트 관계자, 청년 봉사자 등이 안동 독립운동가 임윤익 선생 후손의 주택에 모여 자원봉사를 하면서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여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도에서는 점진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서 독립유공자 후손뿐만 아니라, 6.25 참전용사, 그리고 월남 파병용사 등으로 확대해서 구국 위인과 후손에게 그에 걸맞는 예우를 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호국 고장의 위상을 높이고 청년들의 애향심과 참여 의식을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훌륭한 청년들이 경북에 더 많이 터잡고, 더 뜨거운 열정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도록 경상북도는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기존에 하고 있던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에서 더 나아가 기반이 취약한 청년기업이 쓰러지지 않도록 570여개 보육중인 창업기업에 대해 50~100%의 임대료 감면을 지원했고, 쓰러진 청년창업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약 사업을 새롭게 진행했다. 또한 청년·창업기업들이 빠르게 온라인 판매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사업도 확대했다.

     

    청년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문화·복지사업도 만들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을 치루지 못한 청년 부부들이 늘어남에 따라 도에서는 특색있는 공공시설과 장소를 무료로 대관하고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낭만 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3일, 경북도청 회랑에서 제1호 낭만결혼식이 진행되었다. 그 주인공은 올해 초 경북도청 신도시로 전입해서 봉사활동을 겸하고 있는 청년부부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준 경북을 위해 봉사로서 고마움을 갚아 나가겠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든 바 있다. 

      

     

    또한, 도에서는 상반기에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해서 청년들이 문화, 예술, 봉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100~200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높은 호응으로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되었다.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온라인 화상대화를 통해 이철우 도지사가 인생멘토로서 청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눈에 띈다. 이 자리에서 경북의 청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대구경북 국제공항"과 "행정통합"이 청년들이 더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 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이와 함께, 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이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이 되어준 경북 청년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해서 제1회 청년의 날을 더욱 빛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울 때 청년들이 앞장서 일으킨 따뜻한 바람은 도민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다.”며, “어려운 현실이지만 미담 가득한 훈훈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을 비롯한 모든 도민들과 함께 계속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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