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싼타’딸기, 벌써 출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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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1-11 15:24본문
타 딸기 품종보다 출하 시기가 빨라 농가 고소득 작목으로 기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딸기 품종 ‘싼타’가 11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딸기는 일반적으로 11월 중하순이후 부터 생산되지만 싼타 딸기는 국내에서 출하가 가장 빠른 품종 중 하나로 10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싼타 딸기는 휴면이 얕고 화아분화가 빠른 품종으로 1화방의 조기 출뢰성이 좋아 초기 출하를 빨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품종이다.
또한 60~70% 착색 시 수확을 해도 당도가 유지되며, 경도가 높고 저장 유통성이 좋아 해외 수출용으로도 적합하다.
2013년부터 싼타 품종의 장점을 알게 되어 8년째 재배하고 있는 군위군 장을환씨는 지난해에는 10월 22일 첫 수확을 했으며, 올해는 11월 5일부터 수확을 시작해 일반 다른 딸기품종 보다 조기 출하로 15% 이상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설향 품종이 국내 품종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공판장에서는 설향 중심의 경매가 이뤄지다 보니 최근 육성된 타 품종들은 품질만큼 가격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싼타 품종은 다른 품종이 출하되지 않을 때 조기출하를로 가격을 높게 받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장주 장을환씨는 “경상북도에서 육성된 신품종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지만 국내 육성된 다른 품종보다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싼타’의 매력에 빠져 수년째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홍집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장은 “국내에서 출하가 빠르고 고품질의 싼타 품종을 도내 농가에 널리 보급하고, 고품질의 과수 품종을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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