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 젊은 아이디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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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12-23 14:23본문
경상북도는 22일 동부청사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2020년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지원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은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유입을 통해 지역에는 젊은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학업과 어촌에서 다양한 생활체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 련한 것이다.
성과보고회는 4개팀 14명의 학생들이 지난 4개월간 포항, 경주, 울진 등 동해안 5개시?군 어촌마을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ㆍ협업을 하며 어촌활성화와 청년정착방안에 대해 느낀점과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한 활동을 한 팀들을 선정해 시상을 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동국대 장재혁이 이끄는 CmKm(마을 이야기 기록단) 팀으로 인구의 수도권 및 대도시 집중화 현상이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소멸될 수밖에 없는 마을의 역사적 기록과 이야기를 기록하여 후대에 전달하고 이를 이야기(스토리)가 있는 마을 만들기의 콘텐츠로 제작하여 참석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동국대 김소윤이 이끄는 Splash 팀으로 포항 어촌의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어촌의 악순환를 개선하고자 어촌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 개발과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제품 판매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과정을 발표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다.
그 외에도 대학 혼합팀인 인제대 김유비와 동국대 장경서가 이끄는 O?k팀과 경희대 김성우가 이끄는 우야든 팀이 신선한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올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젊은 대학생들이 어촌에서 생활체험을 완수한 '반학반어 청년정착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한수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청년들이 지난 4개월간 어촌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많은 고민과 색다른 노력이 있었음을 엿 볼 수 있었으며, 오늘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정말 신선했다”며“우리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어촌을 체험하고 도전하여 동해안 새바람을 일으키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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