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버려지는 하·폐수, 경북도 물산업 경쟁력 높이는 자원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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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3-05-04 08:29본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지난 3월부터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대체 수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공공하수처리장 배출수의 수질특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UN 세계 물 개발 보고서(2017)에 따르면 하·폐수 처리수는 일정한 수량 확보와 안정적인 수질 통제가 가능해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신뢰할만한 대체 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가 대상은 경북 북부권역 내 하수처리용량 5,000㎥/일 이상, 재이용율 10% 미만인 공공하수처리장 5개소이며, 하수 처리수 재이용 수질 기준 27개 항목을 조사한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대장균 등 기본 11개 항목 뿐 아니라 농업용수 수질 기준인 중금속을 포함한 총 27개 항목을 분석해 △청소·화장실용수 △하천 유지용수 △농업용수 등으로의 활용이 가능한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하수처리장 배출수 수질특성평가를 통해 하수처리수 재이용률을 10% 이상으로 증대시키면 자원 활용 및 회수 차원에서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영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단순히 하수를 처리해 하천에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재사용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물 순환체계 구축에 경북도가 앞장설 수 있도록 연구원이 선도기관이 되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물 재활용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제고가 우선이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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