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 압곡사 선사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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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작성일 19-07-04 00:18본문
- 소재지 : 군위군 삼국유사면 현리낙전길 836-144
- 지정현황 : 경북문화재자료 제239호
- 시대 : 조선 후기
- 홈페이지 : http://www.gunwi.go.kr/fun/tour/page.htm?step=view&mnu_uid=1213&tcg_uid=10&tcg_u‥
- 소개글
1991년 3월 25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39호로 지정되었다. 압곡사(鴨谷寺)가 소유·관리하며,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古老面) 낙전리에 있다. 대각등계홍제존자사명당(大覺登階弘濟尊者四溟堂)이라고도 한다. 진영의 높이는 106㎝, 액자는 가로 82.5㎝, 가로 126㎝이다. 어떤 경로를 거쳐 압곡사에 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표구되어 유리로 된 액자 속에 보관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한다.
다리를 의자에 걸치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오른손에는 염주를, 왼손에는 불자를 쥐고 있다. 승복을 입고 있으며, 진영의 오른쪽 윗부분에 ‘大覺登階弘濟尊者四溟堂’과 찬(贊)이 3줄 적혀 있다.
대각등계홍제존자사명당의 진영이 있는 방에는 이외에도 ‘선종만은당 대선사’(높이 70㎝) ‘선종양종만우당 대선사’(높이 70.5㎝) ‘교종보광당 대선사’(높이 61.8㎝) ‘선종수월당 대선사’(높이 65.5㎝) ‘의상조사’(높이 88㎝) ‘정허당 대선사’(높이 100㎝) ‘농산당 대선사’(높이 61㎝) ‘선종양종현암당 대선사’(높이 69.2㎝) 등 8폭의 진영이 있다.
유정은 어려서 조부 밑에서 공부하고 1556년(명종 11) 13세 때 황악산(黃岳山) 직지사(直指寺)의 신묵(信默)을 찾아 승려가 되었다. 1561년 승과에 급제하고, 묘향산 휴정의 법을 이어받았다.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의 역모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투옥되었으나 무죄석방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승병을 모집, 의령(宜寧)에서 왜군을 격파, 전공을 세우고 당상관의 위계를 받았다.
정유재란 때 울산(蔚山)의 도산(島山)과 순천(順天) 예교(曳橋)에서 전공을 세우고 1602년 중추부동지사(中樞府同知使)가 되었다. 1604년 국왕의 친서를 휴대하고, 일본에 건너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만나 강화를 맺고 조선인 포로 3,500명을 인솔하여 귀국했다. 밀양의 표충사(表忠祠), 묘향산의 수충사(酬忠祠)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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