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 신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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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작성일 19-07-05 13:45본문
- 소재지 : 경북 군위군 우보면 고산길 262
- 지정현황 : 전통사찰 가 25
- 시대 : 신라문무왕
- 소유자 : 신흥사
- 홈페이지 : http://www.gunwi.go.kr/fun/tour/page.htm?step=view&mnu_uid=1370&tcg_uid=14&tcg_u‥
- 소개글
신흥사(新興寺)는 달산리 깊은 골짜기 안에 위치하다 보니 절 아랫 동네에 사는 신도가 아니면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리 만무(萬無)하다.
경내에 당우(堂宇)라야 전면 2칸 측면 2칸의 법당(法堂)과 산신각(山神閣), 삼층석탑 1기,그리고 얼마 전에 정부와 군위군, 그리고 본사인 은해사의 지원을 받아 중수한 요사채가 전부인 아주 소탈하고 조촐한 그런 절이다.
신흥암연혁기(新興庵沿革記)에 따르면, 본사는 신라 문무왕(661~681)에 국통 자장법사(慈藏法師)가 여기에 절을 창건하고 염불(念佛)과 선(禪)의 묘한 법(法)을 설하였다. 스님들과 도사(道士)들이 구름같이 모여드니 절 이름을 ‘신흥(新興)’이라 했다.
그 후 불행히도 스님들이 덕(德)이 없어 절은 화재로 인해 소실되고, 여러 해 지나 ‘육행대사(六行大師)’가 재로 남은 절터를 보고 매우 슬펴여겨 법당(法堂)과 사우(舍宇)를 재창건하였으나 임진란에 불타고 풀 한포기 남지 않았다.
조선 현종 11년(1670년)에 옥잠(玉岑)스님이 그의 문도 3, 4인과 더불어 범관(梵官)을 고치니 위대한 모양이 예나 다름없었으며, 조선 숙종 4년(1678)에 이한연(李漢連) 거사가 발심하여 주불(主佛)과 후불(後佛)을, 철영비구(撤英比丘)가 솥과 화로 등의 불기(佛器)를 갖추는 등 재건하였다.
조선 영조 7년(1731년)에 자일(慈日)스님이 불상을 새롭게 하는데 뜻을 두어 1년이 되지 않아 상단과 중단에 미타제석팔금강(彌陀帝釋八金剛), 사보살(四菩薩)과 탱화를 조성하였으나 그 후 화재로 불타버렸다.
1916년 7월에 ‘도인(道人)스님이 불타버린 대웅전(大雄殿) 자리에 현재의 법당을 재건하였다’고 전한다. 지금 남아있는 법당은 화재로 불타버린 당우(堂宇) 가운데 쓸만한 재목을 가려 재건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초라하기가 그지없다. 단청(丹靑)한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고, 어느 절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전면 2칸, 측면 2칸의 비정상적인 구조의 법당은 뒷벽을 물려 넓혔음에도 불구하고 서너 명이 한꺼번에 참배하기에도 비좁았다.
다만 한겻에 드러나 있는 석축(石築)만이 지난날의 모습을 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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