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한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 독자칼럼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다. 매년 겨울철마다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겨울철 주로 사용하는 난방용품 중에서 화재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을 화재위험 3대 전기제품이라고 일컫는다. 그로 인해 소방서에서는 3대 전기제품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1년 한해 경상북도 원인별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47건으로 47.2%로 가장 높고, 그 외 전기적요인 17.8%과 원인미상 14.3%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겨울철 주로 사용하는 전기난방 제품은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 되었지만 방심과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올바른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첫째, 전기매트을 사용할 때는 안전인증(KC마크)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열선이 접히거나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구겨서 사용하면 안되며 과열되지 않도록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분리하여 보관한다. 

둘째, 전기히터를 사용할 때는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주위에 커튼, 이불등 가연성 물질을 제거하고 먼지 덩어리에도 전기히터에서 발생한 열이 축적돼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정리는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전기열선제품은 과열차단장치 및 온도조절센서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사용할 때는 수시로 전선의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 없는지 피복상태를 확인하여야 한다.

화재는 아주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어 무서운 화마로 돌변한다. 안전수칙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착한 습관 하나하나가 화재예방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러한 습관들이 모이면 화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