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 안전운행을 위한 우리의 약속 > 독자칼럼

▲ 군위경찰서 경위 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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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 들녘에는 황금물결로 출렁이고 온 강산에는 울긋불긋 만산홍엽으로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안전한 나들이 여행을 위해 지켜야할 운전자 우리의 약속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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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들뜬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자동차 안전 점검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타이어 공기압 마모상태, 깜박이 등 조향 장치, 배터리 등 기본 점검을 철저히 하자.

둘째로 과로·졸음·음주운전 안하기 약속이다. 전국의 산하 이름난 관광지로 떠나는 장거리 운전은 피로감 가중으로 과로·졸음운전이 예상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졸음운전은 한순간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가 있어 가까운 휴게실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동반자와 교대로 운전을 하는 등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풍성한 가을은 지역마다 축제 등 다양한 행사로 음주가 예상되는 만큼 음주운전 안하기 약속은 어떠한 상황에도 해서는 안 될 기본수칙이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강화된 도로교통법은 숙취운전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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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양보 배려 운전하기 약속이다. 양보는 보복운전을 예방 할 수도 있으며 남을 기분 좋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가을걷이가 시작되는 농촌에는 저속으로 운행하는 경운기 등 농업용 차량을 만나면 양보를 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농촌 마을은 도로가 갓길이나 이면도로에 볍씨 말리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불구불 굽은 초행길에서 무리한 앞지르기는 금물이다.

마지막으로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하기 약속이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관광버스 음주가무,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과속 운전 안하기 등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 하자. 운전자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배려와 양보로 성숙한 준법정신으로 행복한 나들이 길이 되길 기원 한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박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