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2019 경북선비아카데미 수료답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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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일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19-12-19 08:13본문
12월 18일,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군위문화원(원장 박승근)이 주최하는 경북선비아카데미 수강생 40여 명이 역사와 문화의 발자취를 따라 현장체험답사 여행으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장성호와 호수를 안고 있는 조각공원, 그리고 하서 김인후 선생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필암서원과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白碑)를 돌아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선생들의 애민과 청백에 대한 큰 울림을 받은 현장 수업이었다.
"학문으로는 장성만 한 곳이 없다"는 의미의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이라 곳곳에 써 놓았는데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도학을 추모하기 위해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있으며 사적 제242호로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종사 되었다.
다음은 장성군 황룡면 금호리 호사(狐寺) 마을에 있는 조선시대 청백리 박수량 선생의 묘앞에 비문을 세기지 않고 상징적으로 세운 호패형 빗돌로 선생은 펑소 "내가 죽거든 절대 시호를 청하거나 묘비를 세우지 말라" 유언을 했으나 그후 후손은 그뜻을 받들어 비석에 아무 것도 새기지 않고 비만 세웠다.
그동안 경북선비아카데미를 운영해 오며 오늘 현장 답사를 인솔했던 군위문화원 도명섭 소장은 "그동안 강당에서만 배웠던 이론을 현장을 돌아보며 실습함으로써 체험을 통한 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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