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 태풍 '마이삭' 곳곳에 상처 남겨...낙과 피해 119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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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0-09-03 18:38본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경북 전 지역을 강타하고 지나갔다.
▲ 군위군에서 지난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한 긴급 영상회의(사진=군위군)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에 대한 태풍경보는 이날 오전 9~11시에 모두 해제됐다.
도내 평균 강수량은 84.8㎜로 지역별로는 청도 147.8mm, 김천 135.6mm, 영양 129.0mm, 김천(증산) 229.0mm, 울진(금강송) 222.0mm, 영양(수비) 190.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강한 바람으로 정전피해와 농작물 피해가 컸다.
3일 오후 6시 잠정집계 결과 낙과 피해는 2,407ha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사과가 1,216ha로 가장 많은 피해가 컸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청송 247ha, 포항 210ha, 안동 179ha, 영덕 178ha, 영양 108ha 등이다.
배는 172ha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주 110ha, 영덕 22ha, 김천 11ha, 경주 11ha 등이 피해를 입었다.
벼가 쓰러지거나 침수 피해를 입은 면적은 830ha에 이르고 지역별로는 상주 185ha, 포항 110ha, 영천 53ha, 영덕 50ha, 고령 44ha, 경주 40ha 등이다.
과수와 밭의 침수 피해는 14ha로 사과밭 5.4ha(영양), 고추밭 2.9ha(영양), 멜론 하우스 3.2ha(경주) 등이다.
정밀조사가 이뤄지면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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