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 권춘수 군위문화원장 후보, "변화하는 군위문화원을 만들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군위넷 댓글 0건 입력 기사입력 : 24-07-02 17:25본문
군위문화원은 오는 7월 11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군위군민회관에서 제11대 군위문화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다음은 권춘수 군위문화원장 후보의 출마 인사말이다.
군위 문화를 사랑하는 가족 회원 여러분!
날씨가 점점 더 더워져 갑니다. 건강에 주의하시고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마음속 깊이 기원합니다.
저는 이번 문화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권춘수입니다.
선거일이 2024년 7월 11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숱한 시간 동안 성명 미상 사람들로부터 걸려 온 문자, 전화 때문에 힘든 나날을 많이 보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슴이 매우 아팠습니다. 선거에 출마한 한 사람으로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모든 것을 관대히 용서해 주시고 문화원을 더욱더 사랑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고 있습니다. 군위 문화원도 쉼 없이 달려오면서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문화원장 선거를 통해 군민 모두가 문화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화원 발전을 위해 뜻있는 많은 분도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음 한편으로 뿌듯하고 문화원 회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군위 문화원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환경의 변화도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문화원은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잘 지내온 것을 큰 덕으로 여기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훈풍을 타고 우주를 탐방하면서 새로운 문물을 접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쌓아 왔습니다. 때로는 약간의 변화가 있기를 바랐을 때도 있었습니다만…. 어쩌면 그것이 ‘옥에 티’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나친 개인의 욕심일지는 몰라도 문화원이 발전하려면 옛것을 지키고 보존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변화는 결코 쉽게 오는 것이 아닙니다. 가시밭길과 같은 세월의 모진 풍파를 견디고 인고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아픔을 한 번도 겪어 보지 않고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허황한 꿈만 못합니다. 저는 이러한 모진 고문과 같은 아픔을 참고 견뎌내며 군위 문화원에 개혁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하여 혁신, 비전과 『5대 핵심 공약』을 가지고 여기에 나왔습니다.
첫째. 40여 년간 숙원사업인 『군위 문화원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문화원은 1984년 창립하여 4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버젓한 집 한 칸 없이 남의 집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해 왔습니다. 물 건너 불구경하듯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미력하나마 제가 앞장서서 『군위 문화원 건립』을 적극 추진해 내겠습니다.
둘째. 효령 고지바위에서 개최해 온 『삼장군 군위 단오제』 명칭을 『삼국유사 군위 단오제』로 바꿔서 『군위 단오제』 장소를 군위종합운동장으로 옮겨 군민 대화합 축제장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6월 10일 단오절 행사를 보고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비좁은 장소에 운집한 1,000여 명 가까운 사람을 관리하느라 종사원들이 비지땀 흘리는 것을 보고 가슴이 찡했습니다. 교통 정리하느라 얼굴이 햇볕에 새카맣게 탄 숯덩이 되었습니다. 천막 밑에서 점심을 먼저 먹으려고 자리다툼 하는 소리에 귀를 의심케 하였습니다. 왜 이런 비좁은 장소에서 단오제 행사를 치러야 하는지 상당한 사유가 있겠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광활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옮겨 군민 대화합 축제장으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군위 인구가 약 2만 4천여 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1일 군위가 대구 편입 1주년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홍준표 대구시장님께서 앞으로 군위 인구가 25만 명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년대계를 내다보면서 넓고 시설 좋은 군위 종합운동장으로 옮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국궁장』을 만들어 국궁을 장려하여 군민 건강 증진과 국궁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또한 『그네 타는 장소』와 씨름장 등을 만들어 1년 내내 군민들의 심신 단련을 하면서 단오제 때마다 2~3일 동안 정말 멋있고 재미있고 풍요로운 단오제 같은 단오제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시조창, 서예, 수묵화』 등 군민들의 위상에 걸맞은 예능을 강구하여 찾아오는 군위 문화원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 풍악 놀이와 풍물패의 현란한 장끼와 춤, 시조창, 선비 춤 등으로 잊혀가는 옛 풍습을 되찾아 길이 보전하여 후세에 하나 부끄럼 없이 전승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문화원에 있는 40여 개의 동아리 회 활성화를 위해 재정력 지원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금의 군위 문화원을 『변화하는 군위 문화원』으로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을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리며 군위 문화를 사랑하는 가족 회원님들의 가정에 기호 3번 권춘수 저의 미력한 바람이 따뜻한 온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저작권자 ⓒ 군위군 포털사이트 군위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뉴스홍진규 군위문화원장 후보, "대구광역시 시대에 걸맞은 문화 혜택을 위해 발로 뛰는 일꾼이 되겠다" 24.07.02
- 다음 뉴스이헌덕 군위문화원장 후보, "인생 3모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봉사를 선택하다" 24.07.0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